연예인이야기/여돌

YG의 걸그룹, 2NE1 독보적이었다.

홍밥[HONGBOB] 2020. 1. 28. 13:17

처음 등장 당시, 여자빅뱅이라는 타이틀로 데뷔전 빅뱅과 롤리팝이라는 CM송으로 먼저 이름과 얼굴을 알린 2NE1 2009년 5월 'FIRE'로 데뷔, 그리고 여러가지 사건으로 2016년 11월 공식적으로 해체하였다. 마지막 앨범은 2017년 1월 21일 '안녕' 멤버간 문제는 없어보였지만, 아무래도 그 사건으로 인해서 국내활동의 중단으로 새 앨범에 대한 계획이 없으니, 자연스럽게 해체의 수순을 밟게 되어 굉장히 안타까운 그룹이다. 첫 등장 당시를 생각해보자면, 걸그룹, 아이돌이라고 하면 다들 귀여운 이미지 혹은 섹시컨셉이 많았으나 롤리팝 당시 비쥬얼들이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솔직히 그렇게 이쁜 얼굴이라고 할만한 사람이 산다라박, 박봄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복장이며 헤어스타일들이 너무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있다. 여자빅뱅이라는 수식어는 FIRE, I DON'T CARE의 연이은 히트로 이어지면서 걸그룹에서는 진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단순 힙합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장르? 스타일의 변화를 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2014년 박봄의 자숙으로 인해서 안타깝게도 그들의 새로운 음악을 듣기는 어렵게 되었다. 그리고 2016년 5월 공민지의 탈퇴, 3인조로 활동하겠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실제로는 활동이라는 것도 해보지도 못하고 공식적으로 해체했다는게 너무 안타까운 그룹이다. CL이야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들이 간간히 들려오고 있고, 산다라의 경우도 많지는 않지만 방송으로 얼굴을 비추고 있고, 공민지는 언니쓰 이후로 통 얼굴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새로 옮긴 뮤직웍스와 계약하고 앨범활동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로 전속계약 분쟁 중이라고 한다. 어찌보면 그들의 해체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한 박봄은 2019년 솔로 활동을 알렸다. 그리고 최근에는 복면가왕을 통해서 2NE1의 재결합을 언급했는데, 각자 소속사가 모두 다르고 아직은 넘어야할 산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멤버들이 사이가 나쁜 것이 아니고 의지만 강하다면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어려울거라 생각했던 1세대 아이돌들이 다시 모여 활동하는 것을 본다면, 지금은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그들도 충분히 모일 수 있을거란 가능성을 생각하지만, 소속사와 여러가지 문제로 당장 갑자기 다시 시작할 일은 없겠지만, 언젠가는 무한도전 '토토가'같이 그 당시에 활동하던 아이돌들이 다시 모이고, 무대에 선 모습을 우리도 나이가 들어서 '아~그때 저런 노래가 있었지' 생각하면서 추억에 잠길 시기가 올거라 생각한다. 물론 초등학생 때, HOT 노래를 들으면서 자라긴 했지만, 팬도 아니었고 별다른 추억이 없었음에도 토토가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언제가될지 모르겠지만, 또 다시 미디어를 통해서 볼 날이 올듯하다. 나이가 많은데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중간의 낀 세대라서 좋다고 생각한다.

번외로 멤버 박봄 외에도 CL의 경우도 안타까운 소식들이 많이 들려왔는데, 개인들의 사정이니 뭐라고 할 이야기가 아니고 실력이 있는 사람이라 혼자서도 미국에서 충분히 잘해내리라 생각한다. 암튼 SNE1 노래는 버릴게 하나 없는 듯하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공간으로 특정인물 비방할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